올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2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7000억원(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동기대비 3000억원(1.5%)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4일 2019년도 1분기 증권 결제 현황을 발표했다.
예탁원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 19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300억원(9.5%)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대비 4300억원(2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21조 4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8000억원(3.9%) 증가했다. 또 전년동기대비 7000억원(3.7%) 증가했다.
장내 주식결제는 거래소 회원인 증권사 간 주식 대금의 결제를 말하며 장내 채권결제는 거래소 회원인 증권사와 은행 간 채권 대금의 결제를 말한다.
또한 장외 주식결제는 장내시장에서의 위탁매매 시 기관고객과 증권사 간 주식 대금의 결제를 말한다. 장외 채권결제는 장외시장에서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의 매매에 따른 기관 간 증권 대금 결제를 말한다.
올 1분기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4900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500억원(9.8%)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10조 8320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470억원(0.4%) 증가했으나 차감률이 0.6%p 증가함에 따라 결제대금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분기 장내 채권시장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 7900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2400억원(15.6%)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7조 8000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8000억원(8.8%) 감소했으나 차감률이 4.8%p 감소함에 따라 결제대금은 되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은 일평균 7000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700억원(9.1%)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61조 4000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4조 3000억원(6.6%) 감소하면서 결제대금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