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2일 오후 2시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유일반재산을 전담 관리하고 있는 캠코는 이번 위안부 피해자 집짓기 사업부지에 포함된 국유재산을 신규로 수탁한 뒤 토지감정, 처분승인 등 매각 절차를 신속히 마쳤다. 이에 포항시의 주거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데 기여했다고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주거 지원 사업으로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낡은 흙집에서 벗어나 편의시설을 갖춘 안전한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 캠코 외 포스코, 포항국토관리사무소, 한국국토정보공사 등도 집짓기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진선미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도움을 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 지자체 등과 국유재산을 활용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