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현재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 잔액이 39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6000억원(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2일 2019년도 1분기 DLS 발행·상환금액 및 발행 잔액 현황을 발표했다.
DLS는 금리, 원자재, 신용사건 등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해진 방법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권리가 표시된 파생결합증권이다.
◆ 올 1분기 DLS 발행금액 및 상환금액 현황
예탁원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DLS 발행금액은 6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3000억원(4.2%)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대비 1조 8000억원(2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형태별로는 사모 발행이 5조원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89억원(2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 DLS, 혼합형 DLS가 각 2조 6000억원, 1조원 발행됐다.
올 1분기 DLS 상환금액은 6조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2000억원(3.0%)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 7000억원(11.3%)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 조기상환은 3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7000억원(28.5%) 증가했으나 만기상환은 2조 4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5000억원(1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위 5개 증권사 발행액, 4조원… 1분기 발행액의 63.3% 차지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액은 총 발행금액 6조 4000억 가운데 4조원을 차지하며 63.3%의 비중을 나타냈다.
그 가운데 하나금융투자가 1조 2345억원을 발행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NH투자증권이 7498억원, 삼성증권이 7386억원을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