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영역별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이 유·초등교육 내비게이터로 본격 나서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유·초등교육 내비게이터로 위촉한 교원 202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유·초등교육 내비게이터 발대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내비게이터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삶의 기초·기본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실행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 주는 등의 활동을 하는 현장 지원단이다.
시교육청은 교육과정, 수업, 평가, 독서 교육, 문화예술교육, 방과 후 학교, 교육복지 등 12개 영역(초등 8개, 유아 4개)에 걸쳐 전문성을 갖춘 교원 202명을 내비게이터로 임명했다.
향후 내비게이터는 영역별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선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삶의 기본을 익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가운데 ‘교육과정 내비게이터’는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일체화할 수 있는 사례 중심 컨설팅을 한다. 또 ‘교실수업 내비게이터’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한다.
또한 ‘학생평가 내비게이터’는 평가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한다. ‘독서교육 내비게이터’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컨설팅과 독서 연계 토의·토론 수업 자료 개발 등 활동을 한다.
시교육청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부산 유·초등교육 내비게이터는 일선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학생과 교사가 행복한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