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0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산지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서 기념행사와 장애 이해교육, 장애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인 ‘世울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울림은 세상을 울리는 작은 소리를 뜻한다. 이는 지난 2010년 특허청에 등록한 부산시교육청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공식 브랜드 명칭이다.
이날 각 특수학교는 장애인의 날 주간 운영, 기념행사, 초청공연, 장애 이해 캠페인 등 교육 가족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펼친다.
부산배화학교는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부산솔빛학교는 ‘우리들의 꿈과 도전 특별초청 강연’을, 부산한솔학교는 ‘장애 극복 걷기대회’를 각각 진행한다.
또 부산구화학교는 ‘가족 참여 축제’를, 부산동암학교는 ‘장애인 인권 선언 기념행사’를 각각 연다. 이밖에 특수학교들도 아동극과 예술단 공연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된 일반학교는 교육부 주관으로 장애이해교육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유치원 대상 ‘모두 모두 달라요’와 초등학교 대상 ‘대한민국 1교시-해피투게더’ 중고등학교 대상 ‘오늘도 안녕’ 등 영상을 상영한다.
또 시교육청은 해마다 장애 공감 문화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육 가족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실, 장애 체험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이들 학생이 편견 없는 사회에서 바르게 커 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며 “1년 365일이 장애인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세울림 교육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