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시민중심 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는 19일 오후 5시 기장군청에서 기장군의회와 공동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 시민의 품으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주민, 학계, 전문가,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진행된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의 문제점, 현황, 전망 등을 중심으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회를 기획한 김민정 의원(기장군1, 더불어민주당)은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관광을 주제로 한 도시개발이란 한계를 넘어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해 부산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개발돼야 한다”며 “관광단지 개발이 반드시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도시공사 정재현 실장의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 현황’ 발표에 이어 김민정 특위 부위원장의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과거, 현재,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김민정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기장군의회 박우식 의원, 부산도시공사 정재현 실장, 부산참여연대 양미숙 사무처장, 기장읍 이장협의회 권묘연 부회장이 각각 발제를 진행한다. 이후 토론자와 방청석의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의회 시민중심 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지난해 11월 5개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로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선정했다.
이는 동부산 관광단지로 출발한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공공성이 결여된 점과 예산 낭비 등 시민사회와 언론이 지적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부산시의회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