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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Tech Safe, 민간 기술 보호 시장 선도해”

4월 기준, 기술지킴이 167개 중소기업서 199건… 증거지킴이는 56개 중소기업서 75건 등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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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4.18 13:20:34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역점 추진하는 기술탈취 방지 시스템의 일환으로 지난 1월 29일 오픈한 ‘Tech Safe’가 시행 초기부터 우수 기술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기보는 국내 최초로 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 시스템인 ‘증거지킴이’와 기술 임치 시스템 ‘기술지킴이’를 도입해 현재 기술지킴이는 167개 중소기업서 199건, 증거지킴이는 56개 중소기업서 75건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추세를 잇는다면 올해 기술지킴이 ‘1000건’ 증거지킴이 ‘200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보는 전망하고 있다.

기보의 온라인 기술금고 시스템은 정당하지 않은 기술탈취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지킴이’와 해당 기술의 소유자임을 증명하는 ‘기술지킴이’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보의 기술임치는 정부 R&D(연구개발) 중심의 의무 임치가 아닌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민간 기술임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기술임치 영역을 민간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 기업체 대표는 “최근 대기업에 기술을 탈취당한 적이 있어 임치제도를 알아보고 있었다”며 “기보를 통해 기존 임치기관보다 쉽고 빠르면서 증거지킴이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좋다”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기보는 향후 Tech Safe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해당 특허권을 신탁받아 연차료 관리와 법적 분쟁 지원 등을 위한 기술신탁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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