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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난임부부 지원 대책… 정부에 난소·정액검사 보험적용 건의

부산지역 보건소서 난임 주사제 투여는 아직 안전성 문제로 불가… 의료기관과 협력해 안내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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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4.18 09:46:36

지난 1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난임 부부 지원 정책사업’ 회의가 열린 가운데 오거돈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최근 시민청원 ‘OK1번가’ 사이트에 올라온 난임 부부 지원 요청에 대책 회의를 열고 난임 부부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지난 17일 오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오거돈 시장이 주재하는 ‘부산시 난임 지원 정책사업’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먼저 시민청원에서 제안된 건강한 임신을 위한 사전검사 지원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시 16개 보건소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난소 나이검사, 정액검사는 여러 임상 증상을 해석하는 전문 분야임을 감안해 전문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중앙부처에 건강보험 적용 건의와 재정 지원 등 협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바우처 지원 방안도 검토한다.

다만 보건소에서 난임 주사제를 투여하는 방안은 현재 전문 인력 확보와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신 일반 산부인과와 난임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꾸려 대상자들이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은 합계출산율 0.9명으로 서울 다음으로 출산율이 낮다. 그동안 저출산 문제 심각성은 인식했으나 아이를 간절히 바라는 분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책임감을 느끼며 반성한다”며 “앞으로 관계기관들과 적극 협력을 통해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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