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의원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 복귀와 함께 민생 챙기기 행보를 시작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7일 오후 6시 30분 시당 대회의실에서 부산진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복귀한 김영춘 전 장관을 초청해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현재와 실천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김영춘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당시 구상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현재와 미래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춘 의원은 이어 오는 18일 오후 2시에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백양터널 통행료 인하’를 주제로 전국에서 민자 도로가 가장 많은 부산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연다.

김 의원은 “백양터널 등 민간자본 투자방식으로 지어진 유료도로가 운전자들의 통행료 부담과 출·퇴근 시간대 및 주말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나 지자체가 공익 목적을 위해 사업자에게 실시협약 변경을 요구하거나 공익처분을 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장관 임기를 마치고 국회에 복귀한 김영춘 의원은 이번 특강과 토론회를 시작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