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17일 오전 11시 도시철도 4호선 동래역 내에 ‘부산시 사회적경제 커뮤니티센터’의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커뮤니티센터는 지난해 11월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부산벤처타워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공실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부산도시철도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에 자리 잡은 센터는 지하 1층에 107㎡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부산도시공사의 사회공헌사업 참여 협조로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센터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비즈니스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 상생 협력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 공간은 협(의)회 사무국, 예비창업자 커뮤니티존, 사회적경제인 비즈니스존으로 구성됐다. 협회사무국은 사회적경제조직 누구나 협업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다.
또 커뮤니티존은 20명 정도가 사용 가능한 교육장, 회의장, 세미나실이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비즈니스존은 컴퓨터, 프린터, 인터넷이 상시 이용 가능한 비즈니스 라운지다.
한편 지난해 11월 사상구 모라동 부산벤처타워로 옮긴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거점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시설 규모는 292㎡로 80석의 교육장, 15석 규모 회의실, 행복책방과 센터 사무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 커뮤니티센터는 기능적으로 상호 보완해 시너지 역할을 하고 서부산과 동부산 지역에 인프라가 확충돼 사회적 경제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사회적 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업이 부산 사회적경제 활력에 원동력이 된다. 시민께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