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굿을 권하고 부당한 수익을 챙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연예인 출신 박수무당 박 도령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1994~1995년 3인조로 활동한 댄스그룹의 이름을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있다.
지난 3일 MBC ‘실화탐사대’는 연예인 출신의 박수무당 박 도령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제보자 양미정(가명) 씨는 연예인 출신의 박수무당 박 도령을 만나 ‘신 내림굿’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1990년대 댄스그룹 출신으로 얼굴이 널리 알려진 박 도령이 사기를 칠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은 채 수천만 원을 주고 신내림을 받았다.
하지만 신내림 굿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애동무당이 신딸을 만드는 건 이례적인 것이라는 것이 방송 측의 지적이다. 연예인이었던 박 도령이 무속인의 길로 접어든 건 2016년으로 알려졌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박 도령이 처음 신딸을 받기 시작한 건 무속인이 되고 1년 정도 지난 뒤부터다.
박 도령은 4년 동안 6명의 신딸을 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딸은 세 명이고, 이 중 인연이 됐던 친구들은 두 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