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부산지역 창업기업들의 신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2019년도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창업을 통해 신제품을 생산하거나 시제품을 보유한 기업 중 생산자금이 부족한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지원사업이다.
사업은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가치업’을 비롯해 ‘와디즈’ ‘오픈 트레이드’ 등에 제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상세 페이지, 홍보 동영상 등을 지원한다.
우선 선정된 업체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등록에 필요한 상세 페이지와 홍보 동영상 제작비 업체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선정업체 가운데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자 자금 확보를 희망하는 업체에는 국내 최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오픈 트레이드’ 등록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최근 오픈하는 부산지역 펀딩 사이트인 타이탄 인베스트 론칭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창업기업은 오는 30일까지 부산시 창업카페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면접 심사를 거쳐 제품 완성도 및 판매 가능성 등을 검증한 뒤 2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부산시는 펀딩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위해 부산 창업카페 대연점에서 크라우드 펀딩 희망업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1인 크리에이터를 통한 제품 홍보, 펀딩 제품 오프라인 전시, 크라우드 펀딩 교육, 설명회 등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