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문체부장관기 전국체고 체육대회는 사직아시아드 보조경기장, 강서실내체육관, 부산체고 운동장 등 부산지역 13개 경기장에서 전국 체고 학생선수 2700여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대회 종목은 육상, 태권도, 복싱, 레슬링, 양궁, 유도, 역도, 근대 4종, 체조, 사격, (핀)수영, 펜싱 등으로 남자 13개 종목, 여자 10개 종목이 진행된다.
부산체육고등학교에서는 17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학생선수 가운데 김우민(2학년)군은 수영 자유형 400m와 1500m 종목에서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또 이예나(2학년)양은 수영 평영 50m에서, 안유진(1학년)양은 수영 접영 50m에서, 유승규(3학년)군은 역도 용상 81㎏에서, 손현욱(3학년)군은 역도 용상 89㎏에서 각각 금메달 석권에 도전한다.
정식 개회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사전경기로 육상 도약과 중장거리, 유도 등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부산체고 학생들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확보했다.
대회 개회식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부산 동래구 호텔 농심에서 열린다.
부산체고 김창민 교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체고인이 하나 돼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는 배움의 장”이라며 “전국체고 학생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