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보건복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삼자간 업무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약 1만명에게 인당 30개씩 3년간 총 100만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제훈 초록 어린이재단 회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미세먼지 마스크 등 물품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대상자 선정 및 전달을 맡았다.
2018년 기준으로 지역별 평균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일수가 20일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마트는 1명 당 연간 30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마트가 지원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80’ 등급을 획득한 자체브랜드 제품이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들까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급이다.
또 이마트는 지원대상이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인 점을 고려해, 개별 가정으로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별도의 포장패키지를 제작해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