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4일 강원도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강릉, 속초, 동해, 고성, 인제 지역의 복구를 위해 11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과 공동으로 성금 1억원을 모금했다.
성금 전달과 함께 캠코는 신용회복 프로그램과 국유재산 대부(임대) 고객을 위한 별도의 지원방안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 방안으로 ▲재산 피해 사실이 확인된 고객이 채무조정 신청 시 채무감면(상환 능력에 따른 채무 감면율 적용) ▲특별재난지역 소재 주민에게 최장 2년까지 채무 상환 유예 ▲관계기관과 협의해 특별재난지역에서 국유재산 대부(임대) 중인 고객의 피해 상황에 따른 대부료 감면 등을 검토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이른 시일 내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시길 바란다”며 “캠코 전 임직원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재난극복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