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의 고객 맞춤형 테마 예금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말 출시한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20여일 만에 총한도 4000억원이 모두 소진돼 11일부터 3000억원을 추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출시 한 달여 만에 한도 4000억원이 소진돼 3000억원을 추가로 판매한 바 있다.
부산 연고의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시민 상품 가입으로 이어져 역대 최단기간에 한도가 소진된 것이다.
이에 고객의 가입 확대 요청에 따라 올해도 한도를 늘려 추가 판매하는 것이라고 부산은행은 설명했다.
이는 롯데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하면 모든 가입 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지급하는 등 시즌 성적과 관중 실적에 따라 최대 2.30%의 이율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가을야구 정기예금 상품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후원금으로 조성해 유소년 야구발전과 ㈔최동원 기념사업회를 위해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한편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부산은행 대표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으로 지난 2007년 최초로 출시한 뒤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다.
부산은행 김용규 마케팅추진부장은 “고객들이 보내주신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