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4.10 13:51:02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가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대중교통의 무선충전 전기차 도입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해양교통위원회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된 부산의 친환경 대중교통 혁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해양교통위는 토론회에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심각한 대기환경 문제와 만성적인 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 도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스마트 에너지 등 미래 신기술을 집적하고 스마트도시 운영 시스템을 적용한 무선충전 전기버스의 도입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토론회는 먼저 미국 퀄컴사 부사장을 역임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김제우 교수가 ‘대중교통 혁신을 위한 무선충전 전기차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를 맡아 친환경 전기교통수단의 국내외 사례와 최첨단 대중교통체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 각계각층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지정토론에는 해양교통위 남언욱 위원장을 좌장으로 ▲부산대 백광렬 교수 ▲부산연구원 이원규 선임연구원 ▲부산MBC 매체전략사업국 박희문 국장 ▲부산시 박진옥 교통혁신본부장이 나선다.
토론회를 주최한 남언욱 위원장은 “사람을 위해 기술이 살아 움직이는 스마트도시 부산을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부산시가 친환경 대중교통 혁신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