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공원 전경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겹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부산시 중앙공원에서 겹벚꽃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겹벚꽃이 개화하는 4월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2시 부산 중앙공원 광장 일대에서 ‘겹벚꽃愛 반하다’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경헌시니어센터와 부산시설공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겹벚꽃 축제 한마당은 부산의 대표적 명품꽃길인 중앙공원의 겹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는 부산시민과 서·중구 노인회 등이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21일 일요일 오후 2시 식전행사와 개막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행사에서는 모듬북, 동래학춤, 한국무용, 풍물, 가요, 라인댄스, 가야금 병창 등 총 18종목의 공연을 경헌종합예술단이 선보인다.

한편 겹벚나무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왕벚나무와 달리 잎이 나면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는 분홍빛의 꽃을 피우며 왕벚나무보다 한 달 정도 뒤에 피어 진정한 벚꽃엔딩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