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부산지역 25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별 자율로 ‘백년의 함성’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행사는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 정신과 평화, 통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플래시몹은 연산초 등 10개 초등학교와 부산중 등 11개 중학교, 경남고 등 4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은 학교 운동장과 강당 등지에서 자신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음악에 맞춰 만세삼창, 태극기, 독립군가, 독도 등 플래시몹을 펼친다.
플래시몹을 진행하는 학교는 각 행사를 촬영한 뒤 학교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홈페이지, 유튜브, SNS 등에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행사를 마치고 나서 유튜브와 홈페이지 등에 ‘백년의 함성 부산교육 모 학교’로 검색해 학교별 플래시몹 영상을 조회할 것을 각 학교에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교육청 전영근 교육국장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 가족들이 땀 흘리면서 플래시몹을 준비하고 펼쳐봄으로 선조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