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유치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회담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최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 부산 확정에 따라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각 실·국과 관계기관의 역할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냈다.
부산시는 9일 오후 4시 해운대에 있는 아세안 문화원에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행정·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실·국·본부장, 시 산하 공사·공단 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부산시는 정부의 개최 준비 사항 가운데 시가 지원할 부문을 정리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회의장 주변 환경정비, 자체 부대행사 발굴, 홍보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관계로 부산시민이 다수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부서와 기관 간 경계를 넘어 필요한 사항은 적극 협조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이 성과는 결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5년 전 성공적인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한 덕에 아세아 문화원이 이렇게 떳떳하게 부산에 세워질 수 있었다. 두 번째 개최인 만큼 감회가 새롭고 다시금 잘해낼 자신감과 함께 더 잘 해내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