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5기 스타트업 네스트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윤대희 신보 이사장(뒷줄 가운데)을 비롯해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신보)이 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5기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윤대희 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우리은행 신명혁 부행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선석기 이사, 서울대, 제5기 스타트업 네스트 선정기업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액셀러레이팅 ▲금융지원 ▲성장지원의 4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제5기 선발에는 총 792팀이 응모해 최종 100팀의 유망 스타트업과 소셜 벤처가 선정됐다.

스타트업 네스트에 선정된 기업에는 금융지원뿐 아니라 전문기관과 협업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선 신보의 보증, 투자 등 금융지원과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 9개사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지원한다.

또 우리은행은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KOTRA와 한국무역협회,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대는 기술자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아울러 신보는 대기업과 연계해 스타트업의 판로 개척 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보는 또한 이들 기업의 사업 성과에 따라 300억원의 추가 신용보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윤대희 이사장은 “스타트업 네스트는 3년 이내의 창업 초기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우수 스타트업이 빠르게 사업화에 성공하고 나아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