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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 북항 고층건물에 가리는 부산항 도등 문제 해소

북항 재개발지 내 신축 중인 고층건물이 부산항 도등 불빛 가려… 오는 7월까지 지향등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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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4.09 14:35:33

부산항에 새로 설치하는 도등과 지향등 위치도 (자료제공=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북항 재개발지에 신축하는 고층건물이 부산항 도등의 불빛을 가린다는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부산해수청은 북항 재개발지 내 건립 중인 고층건물 건축주인 협성르네상스㈜에서 오는 7월까지 지향등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항 도등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하는 대형 크루즈선에 안전한 항로를 알려주기 위해 지난 2014년 6월 수정산과 엄광산 꼭대기에 설치한 항로표지시설이다.

그러나 지난 2017년 3월 부산시가 북항 매립지에 협성르네상스㈜의 지상 61층 200m 규모 고층건물에 대한 건축 허가를 하면서 부산항 도등 불빛을 가릴 것이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부산해수청에서 지난해 5월부터 도선사, 한국해양대, 관련 업체 등 산·학·연 전문가와 협성르네상스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대안을 찾으려 나섰다.

도등 기능장애 해소를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검증을 거친 결과, 지향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향으로 도출했다고 부산해수청은 전했다.

지향등은 한 개의 철탑 상부에 3개지 색상(홍, 백, 녹)의 불빛을 비추는 등기구를 설치하고 선박에서 항로의 중심을 비추고 있는 가운데 백색 불빛을 보고 항해하도록 알려주는 시설이다.

부산항 국제크루즈부두에 지상 26m 높이로 설치하며 부산해수청에서 관리, 운영할 계획이다. 설치비용은 건축주인 협성르네상스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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