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지역 창업기업 가운데 매출 실적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대표 창업기업(밀리언클럽)’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 대표 창업기업 지원 사업 가운데 밀리언클럽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5억원 이상, 상시 종업원 5명 이상의 기술 창업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밀리언클럽 회원사로 선정되면 ▲부산시 인증서 발급 ▲서면 위워크 공유오피스 임차 지원 ▲신규 채용 인건비 ▲직원 후생 복지비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부산 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 밀리언클럽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오는 24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밀리언 클럽 회원사 가운데 게임개발업체인 ㈜트리노드(연매출 500억)를 비롯해 고양이용품 제조업체 ㈜고손컴퍼니, 여성용 신발 쇼핑업체 단골언니 등이 연매출 100억이 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잡매칭 업체인 ㈜스마트소셜은 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넵튠마리타임은 선박기자재와 중고선박 수출 등으로 6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137개 회원사들의 총매출액은 2600억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과 우수 창업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협업 기회를 제공해 지역 창업기업이 스타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