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4.09 10:10:12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의 ‘2019년도 국비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부산진구와 수영구 2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의 부산진구 부암1동과 일반근린형 유형의 수영구 수영동이다. 사업명은 각각 ‘바위동산이 숨 트는 신선마을’ ‘도시거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도시수영’이다.
부산진구는 국비 40억원을 확보해 시비 20억원 등 총 103억 5000여만원을 도시재생에 투입할 예정이다. 수영구는 국비 80억원을 확보해 시비 40억원 등 총 1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상,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전국 100여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선정할 계획으로 상반기에 22곳을 선정했다. 나머지는 하반기에 선정한다.
부산시는 하반기에 4~5곳이 추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구·군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함께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부산시는 지난 2017년도 4곳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7곳의 지역이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됐다. 국비 1090억원을 확보해 총 3806억원을 들여 낙후된 지역의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사업은 시 전략 계획과 구·군 활성화 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수시선정’에 적극 응모할 예정”이라며 “부산의 지역 자산을 활용한 부산만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발굴해 지역민이 체감하는 도시재생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