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4.08 08:46:24
부산시설공단의 2018-2019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됐다.
지난 6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SK슈가글라이더즈와 인천시청의 경기에서 인천시청이 29-27로 SK를 꺾었다.
SK는 직전까지 시즌 2위를 달리며 부산시설공단의 뒤를 맹추격하고 있었다. 만약 이날 SK가 인천을 이기고 부산시설공단이 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삼척시청에 패하면 SK가 1위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SK가 인천에 패하면서 15승 2무 4패, 승점 32점으로 올 시즌을 마치며 이미 승점 33점을 확보한 부산시설공단(16승 1무 3패)의 1위 자리를 넘지 못한 것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창단 이래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오는 8일 삼척시청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부산시설공단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며 시즌 막판 많은 부담이 있었던 체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시즌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3, 4위를 차지한 인천시청과 삼척시청이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벌인다. 이긴 팀은 2위 SK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후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시설공단과 3전 2선승제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