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정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창립 30주년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총 8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에게 묻고 혁신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돼 기보 홈페이지, 국민 생각함 등을 통해 총 122건의 혁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우수상은 기보의 기업 데이터에 빅데이터를 접목해 기술보유자와 기술수요자를 매칭하는 ‘기업 데이터를 이용한 기술 추천 플랫폼 서비스 구축’이 차지했다.
수상자는 “개발한 기술을 투자 유치해 기업에 이전하고 싶은데 정보가 없다”며 “자유롭게 기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거래시장이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외 ‘기보의 희망 리어카 사업 확대 방안’ ‘직원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공용차량 운행안전 조치 시행’ 등 7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기보 관계자는 “국민들이 높은 관심을 가져주고 참여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와 함께 자발적 혁신으로 혁신 붐을 조성해 국민과 함께 나아가는 기보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