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영자총협회(부산경총)가 4일 성명을 내고 지난 1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산 개최가 확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산경총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 개최됨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지난 2014년에 이어 2차례 연속 부산에서 열리게 돼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와 한반도 평화를 공식화하고 도시 브랜드와 경쟁력을 한층 격상시켜 부산이 명실상부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들은 또 부산과 아세안 국가 간 교류 협력도 한층 활발해져 신남방정책과 남북경제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이행돼 침체된 지역 경기가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에 부산경총은 “지역의 책임 있는 경제단체로서 기업 성장과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고 경제협력과 일자리 창출, 고용위기 극복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세안 국가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사관계에서도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산경총 관계자는 “이번 특별정상회의에 남북과 아세안, 지역 구성원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만큼 부산의 저력을 보여주고 모두가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행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남은 기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부산시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