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4.04 11:15:27
부산은행이 부산·울산·경남에 있는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하기 위해 ‘혁신금융 추진 TF팀’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혁신금융 TF팀은 빈대인 은행장 직속 조직으로 운영되며 ▲대출 ▲투자 ▲스타트업 ▲일자리 창출 ▲대외협력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해 관련 서비스를 종합 지원한다.
TF팀은 우선 대출 부문에서 기술금융 대출과 동산담보 대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술금융의 질적 확대를 위해 기술·신용평가 통합 여신심사모형을 보다 체계화하고 지적재산권(IP) 금융과 혁신성장·유망 창업기업 대출을 활성화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담보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계기구 시설자금은 동산담보대출로 우선 취급하는 등 동산담보대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투자 부문에서는 자기자본(PI) 투자를 확대하고 부동산 위주의 여신 운용에서 벗어나 실물자산을 바탕으로 한 대체투자를 본격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혁신성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컨설팅 강화를 위해 ‘부산은행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개소한다. 부산은행은 향후 지원센터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스타트업을 선별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무료 경영 컨설팅을 추진한다.
부산시와 지역대학 등 대외기관과의 협력 사업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우수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부산창업투자 경진대회’를 열고 지역 차세대 기업인 클럽과 지역 스타트업 벤처대회 후원 및 청년 창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부울경 지역에서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이 우량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혁신성장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