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6일 오전 9시 부산가톨릭대학교 로사리오관에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03년생 책가방’ 새내기 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03년생 책가방 토론 한마당은 ‘책’과 ‘가’치(價値, 같이)하는 ‘방’학을 맞은 03년생을 위한 진로 독서활동 프로젝트다.
이번 토론은 시교육청이 지난해 11월 개발한 진로 독서활동 워크북인 ‘03년생 책가방’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학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독서와 독후 활동을 한 뒤 ‘새내기 토론 한마당’에 참가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개발한 03년생 책가방 진로 독서 워크북은 고등학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진로 등 교과와 관련된 도서 12권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토론 한마당은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작성한 워크북을 소개하고 모둠을 나눠 교과와 주제를 정한 뒤 토론을 펼쳐 교과별 우수 토론자와 팀을 선정하게 된다.
모둠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별 3~4개로 이뤄진다. 모둠별 토론은 독서 워크북을 개발한 중등 행복독서교육지원단 교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워크북에 제시된 도서 가운데 원하는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므로 생각을 넓히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와 독후 활동을 통해 논리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타인의 견해를 경청하며 공감하는 태도를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그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