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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우리가 묻고 총장이 답하다’ 오픈 토크 개최

학생 120명과 교직원 등 150명 참석… 치맥 함께 먹으며 허물없는 의견 주고받는 시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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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4.03 15:04:48

2일 오후 부산대 상남국제회관 효원홀에서 진행된 ‘우묻총답’ 행사에서 전호환 부산대 총장(왼쪽)이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학교가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학교 운영에 대한 질문과 요구사항을 총장이 즉석에서 답변해주는 ‘우묻총답-우리가 묻고 총장이 답하다’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와 학생처 공동 주최로 교내 상남국제회관 2층 효원홀에서 진행됐다. 대학본부의 학교 운영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학생 의견을 총장이 직접 듣고 반영하는 시간이 됐다.

조한수 총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픈 토크 행사는 학생 120여명과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치킨과 간단한 맥주가 마련된 ‘치맥 행사’로 호응을 얻은 토크쇼는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의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9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은 사전 접수한 질문과 현장 참석자들의 질문, OX 퀴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호환 총장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과 필요한 사항을 건의했다.

 

2일 오후 부산대 상남국제회관 효원홀에서 진행된 ‘우묻총답’ 행사에서 전호환 부산대 총장(맨 오른쪽)이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학생들은 “총장은 무슨 일을 하나요” “가장 보람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등 기초적인 질문부터 “학생회관 동아리방이 부족하다” “국가고시반 지원 확대” “밀양캠퍼스 통학 환경 개선” 등 불편 사항들을 건의했다.

이에 전호환 총장은 “총장은 대학 운영을 총괄하고 책임을 지는 자리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일을 한다”며 “공직자가 몸을 아껴선 안 되며 미련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호환 총장은 또 부족한 동아리방 해결과 강의실 사용 대여, 학생회관 및 문창회관 리모델링, 수강 시스템 개선 등을 약속하거나 함께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밀양캠퍼스와 부산캠퍼스 간 기차, 버스 시간 조정과 택시비 합리화 등은 해당 지자체장들과 협의해 꼭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학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조한수 총학생회장은 “총장을 직접 만나 우리 의견을 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화의 기회가 학교본부와 함께 마련돼 기쁘다”며 “이러한 소통의 자리는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될 것인 만큼 학생들도 대학의 주인으로서 참여하고 서로 신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오후 부산대 상남국제회관 효원홀에서 ‘우묻총답’ 오픈 토크 행사가 열린 가운데 전호환 부산대 총장(맨 앞 왼쪽 일곱번째)과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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