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4.02 17:13:52
부산시설공단이 2일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광안대교와 남항대교 경관 조명을 활용한 블루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세계 각국 명소에서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 불빛을 밝히는 것으로 현재 170여개국 2만여 시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블루캠페인에는 광안대교 경관 조명등 7011개, 남항대교 경관 조명등 2504개를 활용한 블루라이트 점등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캠페인을 시작합니다” 기념 문구가 표출된다.
광안대교 및 남항대교 점등 일정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하루 4차례씩 총 8회로 오후 8시 10분, 오후 8시 30분, 오후 9시 10분, 오후 9시 30분에 매 10분씩 점등과 표출이 이어진다.
이번 블루캠페인은 부산시 주최, 장애인복지과 주관으로 시·구·군, 각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이 동참한다. 부산 내에서는 ▲부산시청 ▲광안대교 ▲남항대교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영화의 전당 ▲황령산 송신탑 ▲케이블카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지구촌 전등 끄기 어스아워 캠페인에 광안대교와 남항대교가 동참한 데 이어 곧바로 2일,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캠페인에 동참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