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정부의 2018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으로 ‘A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일 ‘2018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중 BPA가 A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 245개의 공공기관을 조사한 결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22개 기관이 S등급을, BPA 등 107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또 95개 기관이 B등급을, 21개 기관이 최하위 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정부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개선과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해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해당 결과는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또 그룹 내 공공기관 간 서비스 품질경쟁 유도를 위해 그룹별로 상대평가를 하며 S, A, B, C 등급 비율을 1:4:4;1로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 결과 S, A등급을 받은 우수기관은 기관장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 만족) 교육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의 개선 노력이 있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반면 채용 비리 등 부정적 이슈가 발생하거나 고객 중심 경영이 성숙하지 않은 신규 지정 기관 등은 고객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BPA 관계자는 “선사와의 파트너십과 소통 강화 등 지속적인 고객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