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4.02 14:47:04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일 오전 10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과 ‘지역 경제·상권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내 중소가구업체로 구성된 협동조합이다. 가구공업 발전을 위한 정보, 기술공유와 가구 조합몰 운영으로 중소가구업체 판로를 확대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몰 등 대기업 중심의 유통구조 개편, 해외 가구업체의 국내 점유율 확대 등 급격한 경영환경 악화로 조합원 숫자가 지속해서 감소해 곤란을 겪고 있는 부산의 중소가구업계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의 추천을 통한 우수 지역생산품 구매 확대 ▲온누리 상품권 활용한 대금결제 ▲지역생산가구 우수성 홍보 ▲다양한 협력사업 모델 개발 등 지역발전 토대 구축과 중소상인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캠코는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 추천 업체가 생산하는 직원 합숙소용 가구를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기업의 공공부문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한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의 협력체제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의 모범 사례로도 전파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지역 중소기업 생산품 구매를 매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혁신성장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