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시교육청의 4개년(2019~2022년) 협력 전략 (그래픽=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교육협력 4개년 비전 선포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 협약을 체결한 뒤 교육협력추진단을 꾸려 부산의 특성을 감안한 교육협력사업을 발굴, 논의해 온 결과다.

시와 시교육청은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해 교육 분야에 행·재정적 협력을 넘어 인적·자원·프로그램 협력 연계까지 포함해 종합적인 형태의 상생·협치 모델을 오는 2022년까지 만들어나간다.

이날 선포식에서 발표되는 교육협력사업은 ‘미래를 함께 책임지는 행복 교육 부산’이란 비전으로 ▲앞서가는 미래교육 ▲체감하는 행복교육 ▲함께하는 평화교육 3개 분야 25개 전략과제를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가는 미래교육’은 미래사회에 대비해 9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미래 인프라를 위한 ▲지역별 메이커 스페이스 확대 ▲융·복합교육 Math 파크 조성 ▲문화 복합 테마형 도서관 확대 3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해양수도 부산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양레포츠 체험 교육기반 조성 ▲범시민 외국어 학습 Boom-up ▲외국어 특구 지정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맞춤형 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고졸만세’ 프로젝트 추진 ▲2030 청년창업 역량 강화 지원 ▲시·산·학 상생협력 체제 구축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체감하는 행복교육’ 분야도 9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모든 아이에게 촘촘한 교육망을 제공하기 위해 ▲영유아 맞춤형 Care Plan ▲부산형 초등 통합 돌봄 체계 구축 ▲중·고교 무상교육 확대 3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믿고 맡기는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제로 스쿨존 조성 ▲어린이 중심 걷기 좋은 길 조성 ▲친환경 급식 확대 3개 사업을 추진하며 사각지대 zero 청소년 지원을 위해 ▲With you 센터 설립, 네트워크 구축 ▲우리 동네 청소년 행복 지원단 운영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확대 3개 사업을 추진한다.

‘함께하는 평화교육’ 분야는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7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통일 준비 차원의 ▲통일교육 선도(대)학교 지정, 육성 ▲통일미래 준비 남북 교육교류 2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학교 품은 마을 조성 ▲부산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 ▲50+ 센터 설립, 네트워크 구축 3개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의 ‘풀뿌리 민주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민주시민교육 플랫폼 구축 ▲부산 Youth 문화 지킴이 육성 2개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