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2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구·군-건설협회-건설대기업 영남지회가 모여 지역 건설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자체를 비롯해 중앙 1군 건설대기업 영남지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가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한데 모여 하도급 참여 확대를 통한 일감 확보와 국토교통부의 건설산업 체질 개선에 대비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주계약자 공동 도급제’ 활성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70%’ 상향 방안 ▲현장설명회 개최 시 부산시와 협회 추천 우수 설비건설업체 참여 협조 등 지역 전문·기계설비건설업체의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시는 이 자리에서 올해 시가 중점적으로 밀고 있는 ‘스타전문(설비)건설기업 육성 지원 사업’과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등 시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지역업체와 중앙 1군 건설대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공동으로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일선에서 직접 공사를 관장하는 구·군 책임자와 건설대기업 관계자, 관련 협회가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운 점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는 향후 중소 지역 건설업체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건설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