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4.01 10:25:25
부산시가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산시 에너지 진단 및 시설개선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지원법 제2조에 따라 부산 소재 중소기업 20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별 맞춤형 에너지 진단과 절약 효과가 큰 설비 위주의 개선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시는 3억 1000만원을 들여 시설개선 비용의 50% 이내, 업체당 최대 1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은 에너지 진단 및 개선사업 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맡는다.
신청 기간은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로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 2000toe(원유 1톤이 갖는 열량) 미만 중소기업과 건물 ▲시설개선 시 에너지 절감 효율이 높고 사업자 투자 비율이 높은 곳이다.
시는 수요자 맞춤형 진단(사업장에서 요구하는 설비·개선용이 설비에 대한 집중 진단)을 시행한 뒤 진단 결과를 개선한 업체에 대해 개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중소기업 증명서류 각 1부씩 구비해 팩스나 이메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부산의 중소기업체에 에너지 사용 절감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과 생산원가 절감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