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학교가 내달 1일 제1회 입학식을 연다. 이날 신입생 19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은 학교장의 입학 허가 선언과 신입생의 입학 소감 발표, 학교장 환영사, 김석준 시교육감 축사, 김광모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격려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송정중의 교육과정은 개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이 기본 교과뿐 아니라 문화예술체험, 산악 등반, 노작, 댄스, 목공, 야외수업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송정중의 기숙사비와 방과 후 활동비, 통학비 등 학생들의 모든 교육비는 무료로 운영된다.
정현섭 송정중학교 교장은 “신입생들은 면접 등 선발 과정을 거쳐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학생들로 선발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꿈을 향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정중은 지난 4일 부산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로 개교한 뒤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