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이 내달부터 올 12월까지 관내 중학교 교사 동아리와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대상으로 구덕도서관 등 7곳에서 교사 동아리 사랑방 ‘도란도란 툇마루’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교사들이 독서 교육, 메이커 교육, 과정형 평가 등 당면한 학교 교육활동 가운데 희망하는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해법을 찾도록 장소, 강사, 프로그램,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서부교육지원청이 마련한 교사 동아리 사랑방은 구덕도서관, 구덕문화공원, 부산전통문화체험관, 부산남중학교, 백년어서원, 인디고서원, 해양대학교로 총 7곳이다.
이 가운데 구덕도서관과 백년어서원, 인디고서원 3곳은 독서 토론과 세미나, 강연 등을 위한 세미나실과 강사를 지원한다.
구덕문화공원과 부산전통문화체험관은 ▲편백나무 숲 체험 ▲교육역사관 ▲민속생활관 ▲목석원 등에 대한 관람과 ▲닥종이 인형 만들기 ▲석부작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부산남중과 해양대는 ▲목공 체험 ▲3D 홀로그램 제작 ▲가상현실(VR) 해양 체험 ▲레이저 경화형 장치(SLA) 활용 차세대 3D 프린터 체험 ▲신재생 에너지 활용 태양광 보트 만들기 등 다양한 메이커 교육 체험과 강의, 세미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 백동근 교육장은 “현장 밀착형 컨설팅과 지역사회 연계 커뮤니티 공간 등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교사들이 편안히 만나 함께 토론하고 체험하며 공동 사고를 통해 학교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서부교육청은 28일 오후 3시 한국해양대 정책회의실에서 ‘도란도란 툇마루’ 운영을 위해 한국해양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