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3.27 10:17:02
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7일 오전 11시 부산테크노파크 2층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빠르고 효율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제조혁신 협의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부산시, 부산중기청, 부산테크노파크 등 12개 기관이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 규정 제정과 2019년도 스마트공장 지원 계획을 심의한다.
협의회는 향후 정기적인 모임을 열고 스마트공장에 대한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정책 발굴 등 지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필요한 업체 관계자 등은 부산시 제조혁신기반과와 (재)부산테크노파크로 전화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까지 43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그 결과 불량률 감소가 33% 개선됐으며 생산성이 16% 향상, 원감 절감 32%의 성과를 거뒀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R&D(연구개발)형 부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스마트공장 보급 업무를 일원화하고 스마트공장을 희망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 제조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보급을 활성화하고 스마트공장 관련 부품 공급 산업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특히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기계부품 등 주력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내달 중 ‘부산 스마트 제조혁신 발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와 별도로 지난달부터 ‘부산 스마트공장 활성화 밴드’를 운영하고 있다. 밴드에 가입하면 스마트공장 구축관련 설명회, 사업공고 등 정보를 확인하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