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열린 2018 부산국제보트쇼 전시 현장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와 벡스코, 코트라가 주관하는 ‘2019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동시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해양레저 관련 117개 업체 1053개 부스가 운영된다. 보트, 요트 관련 최신 제품을 비롯해 서핑, 캠핑카 등 해양레저 관련 품목을 종합 전시한다.

특히 국내 기업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직경 2m 대형 드론이 이착륙 가능한 ‘드론 보트’와 수중 관광 시 투명 관람 룸을 내리고 이동 시 관람 룸을 올려 고속 운항하는 승강형 투명 캐빈 반잠수정 등이 선을 보인다.

올해 보트쇼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이 직접 참가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대폭 늘렸다는 것이다. 벡스코 전시장에서 카약, 카누를 대형체험수조에서 직접 타볼 수 있고 해양레저 VR, 실내 조정기구 및 조정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는 행사장에 방문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마련된 해상전시장에서는 요트 전문가와 함께 요트에 대해 직접 배워보는 ‘요트 해설사’ 프로그램과 직접 타고 바다로 나가보는 ‘딩기요트 체험교실’ 등도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6회를 맞은 부산국제보트쇼는 서핑, 캠핑카 등 해양레저에 대한 시민 관심은 물론 요트, 보트 제조업체의 신규 판로 개척으로 해양레저문화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