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학교 유휴공간을 유용한 공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스토리가 있는 별별공간 만들기’ 시범사업을 마치고 해당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별별공간 만들기 사업은 낡고 비효율적인 학교 내 공간을 찾은 뒤 건축 및 디자인 전문가와 학교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창의·감수성이 넘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해당 시범사업은 지난해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는 28개 중학교와 14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9개 중학교와 3개 고등학교를 선정, 12개교의 27개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대상 학교는 구포중, 동신중, 동항중, 명지중, 모전중, 인지중, 초연중, 한바다중, 부산중앙중, 경남고, 반여고, 학산여고 등이다.
사업에 대한 보고서는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비롯한 별별공간을 만들어가는 전체 과정과 신축한 공간 모습, 공간 활용 모습 등을 담고 있다.
별별공간은 휴식 및 힐링 공간 3곳, 토의·토론 공간 11곳, 문화예술 함양 창의 공간 7곳, 학생 자치 소통 공간 6곳으로 꾸며졌다.
향후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 동안 차례로 더욱 많은 학교에 별별공간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보고서가 앞으로 별별공간을 조성할 학교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