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 마을교육공동체’를 올해 30곳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30개 마을교육공동체 대표와 시교육청이 공동체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으로 시교육청은 지난 1월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한 30개 단체 전체에 예산 2억 93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선정한 마을교육공동체는 ▲영도희망21 ▲나눔수레 ▲백양마을사람들 ▲초음마을배움터 ▲하루마을문화교실 ▲큰돌마을교육공동체 ▲밭개마을교육공동체 ▲주례쌈지작은도서관 등 30곳이다.
이들 공동체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마을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면서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친다.
또 매달 ‘부산 마을교육공동체 실무협의회’를 통해 각 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과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서성희 교육혁신과장은 “학교와 마을 모두가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2년차를 맞았다”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9일 오후 3시 마을교육공동체 대표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민간보조사업 운영에 대한 연수와 다행복교육지구 권역별 협의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