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20일 고용 및 산업 위기를 겪고 있는 경남 거제시를 방문해 거제공공청사에서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 기보 임원 전체와 본부 부서장, 지역본부장 등 총 40여명의 간부가 참석해 조선업 부진으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거제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기보는 본부와 영업점의 업무실적, 향후 계획, 위기 지역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나온 여러 의견은 향후 위기 지역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정윤모 이사장은 “이번 확대간부회의에서 건의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지원제도를 정비하고 고용·산업 위기 지역 소재 기업들이 경영 애로를 하루빨리 타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보는 침체한 조선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선기자재업 제작금융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회의에 앞서 거제시 고현시장을 방문해 저소득가구, 노인가구 등 지역민을 위한 생필품을 구매해 거제시 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기부 행사를 마친 뒤 경남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고현시장 일대에서 소상공인 간편 결제 서비스 ‘제로페이’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