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1일부터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부산진구 전포동)에서 학생과 교직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움·쉼·틈’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움’은 지역 예술가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과 진로 융합형 체험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특기 계발과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운영한 10개 인기 강좌와 교사, 학생의 요구를 반영해 추가한 4개 프로그램으로 총 14개 체험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새로 추가된 프로그램은 ‘스트릿 댄스’ ‘비주얼 씽킹’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웹툰 만들기’다.
첫 수업은 오는 21일 구포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쉼’은 학생과 교직원, 시민 모두 참여 가능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이다. 스포츠 체험, 전통놀이, 북카페와 미술 전람회, 지역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틈’은 학생, 교직원, 시민 동아리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초·중·고등학생 대상 문화예술 심화 특강, 인문학 콘서트 등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현재 26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내달부터 연중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심화 특강과 인문학 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놀이마루는 학생들에겐 진로 탐색 기회를, 교직원과 시민에겐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며 “놀이마루를 모든 사람이 편하게 찾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