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넷째주에 총 387개 상장사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할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총 387개사가 정기주총 개최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3일 사이에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시스템(K-eVote)을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17일부터 CJ, 신한금융지주, 중소기업은행 등이, 18일 두산중공업, 텔콘알에프제약 등이, 오는 19일부터 SK증권, 이화전기공업 등이 예탁원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활용한다.

한편 지난주부터 정기주총을 연 SK이노베이션, 세종 텔레콤 등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한국전력공사, SK하이닉스 등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을 이용하려는 주주는 행사기간 중 K-eVote 홈페이지로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을 마친 뒤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투표와 위임장 행사기간은 개시일로부터 10일 동안이며 행사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단 행사기간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결산법인의 정기주주총회에서 K-eVote를 통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한 주주 전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다”며 “전자투표, 전자위임장 행사 후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횟수만큼 이벤트에 등록하는 핸드폰 번호로 모바일 기프티콘을 매주 월요일 일괄 발송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