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임직원들의 사회봉사활동이 지난해 기준 1만8240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 1200명의 임직원들이 4500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2만 시간을 채우는 게 현대백화점의 목표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임직원과 고객으로 구성된 ‘파랑새 봉사단’을 통해 65개 사회복지기관과 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봉사활동은 ‘빵만들기 봉사’, ‘청각 장애 아동을 위한 자막 입력 봉사’, ‘재활용 크레파스 제작’ 등이다.
빵만들기 봉사활동은 파랑새 봉사단이 수제 빵 200~300인분을 만들어 장애인작업재활시설에 전달하는 봉사 프로그램으로, 연간 30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 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와 결연을 맺고 청각 장애 아동을 위한 안전교육 영상 20개에 임직원들이 직접 한글 자막을 입력하는 봉사활동을 다음달부터 매월 실시한다.
아동들을 위한 교육 봉사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내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을 활용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소외 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매월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5월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고객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크레파스를 수거하는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 크레파스(300여 세트)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