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올해 국가회계 시스템 ‘에듀파인’ 의무도입 대상 37개 대형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45개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통해 예산편성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수입과 지출 등에 대한 업무가 공개적으로 처리됨에 따라 회계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대형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 후속 조치로 오는 21일 오후 2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각 유치원 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납자 관리, 보수지급 방법 등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다.
향후 유치원이 요청할 경우 시교육청은 에듀파인에 대한 연수를 수시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행 첫해인 올해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유치원별 멘토 1명을 지정해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회계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시스템 사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개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코너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는 회계 매뉴얼을 비롯해 유치원에서 자주 질의하는 내용을 담은 ‘질의응답 사례집’도 실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쿨뱅킹과 같은 전자금융 서비스도 사립유치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