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3.18 11:41:19
부산시의회가 18일 제276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시회는 1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이 최종 의결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부산시 제1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시교육청 추경예산안 등 3건의 예산안을 비롯해 총 49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박민성 의원 등 43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명예회복·지원에 대한 조례안’과 김문기 의원이 발의한 ‘부산시 공공기관 임원 보수기준에 대한 조례안’ 등 총 39건의 조례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또 동의안 5건, 의견 청취안 2건도 함께 심사한다.
18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부산시 및 교육청의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인사검증특별위원회의 활동결과 보고에 이어 최영아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시의 입장과 대책을 촉구하는 시정 질문을 펼쳤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장과 시교육감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 규모는 7578억원이다. 부산시는 본예산 11조 6661억원 대비 6132억원이 증가한 12조 2793억원, 시교육청은 본예산 4조 2108억원 대비 1446억원이 늘어난 4조 3554억원이다. 이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를 선언하며 “예년보다 시기를 앞당겨 추경을 편성한 만큼 한시라도 빨리 시민의 시름을 덜어내고 추경 효과를 시민 일상에서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화의 성지로서 위대한 역사를 계승하고 부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다 함께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