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용규의 아내인 배우 유하나가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지금 임신 5개월차입니다. 뱃속아이와 일곱살인 아이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지나친 욕설과 공격적인 이야기들은 법적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유하나는 이어 “이 SNS 공간과 프롬하나블로그, 프롬하나CS카톡은, 유하나 제 개인의 공간이자 제가 열심히 일을 하며 고객분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자 한 가정의 아내로 엄마로 제 개인의 이야기들을 기록하는 곳입니다. 좋지 않은 이야기들은 자제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화이글스 외야수인 이용규 선수는 지난 15일 대전 SK전이 끝난 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그러나 한화는 이용규의 트레이드 및 방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그에게 육성군 행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논란이 일고, 악성 댓글이 자신의 SNS에도 붙자 유하나가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유하나는 이용규와 지난 2011년 결혼했다. 2년 만인 2013년 첫째 아들 도헌 군을 낳았고, 6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