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이 국내 선두 방산 전자 기업인 한화시스템㈜과 특수선용 사이버보안 규칙 공동연구에 나섰다.
한국선급과 한화시스템은 지난 14일 한화시스템 서울사업장에서 ‘특수선용 사이버보안 및 ICT 기자재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선급의 사이버보안 인증 분야 역량과 한화시스템의 함정 시스템 및 군 통신망용 보안 솔루션 개발 경험을 토대로 특수선에 적용 가능한 사이버보안 규칙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또 해사 분야 맞춤형 보안 솔루션 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전문인력 양성, ICT 기자재 활용 부문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정석홍 한화시스템 사업본부장은 “한국선급과 사이버보안 규칙을 공동으로 연구함으로 조선·해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해사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은 “한화시스템과 공동연구를 통해 선박 사이버보안 인증 역량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해사 업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